爆音列島. 폭음열도 2019. 7. 17.

 

 푸른청춘ost

푸른 청춘은 추후에 따로 게시글을 남기는 걸로 

 

 

 

첫 화에서 주인공의 시작 지점 도로의 좌회전 직진 우회전 

 

고민도 탈도 뭐가 무엇인지 모를 고교시절 

잠시 정지해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까 

 

 

 

잠깐의 확신을 한다.

 

 

확신이 신념이 되어버리고 엉터리 사상이든 뭐든

당장 눈앞에 모든 것이 전부라고 믿는 

세상에서 제일 멍청하고도 멋있는 시절이다. 

 

스포일러 상말은 할 수 없지만 

주인공의 우상이자 다른 길을 걸어가는 아이는 역주행을 하며 

다른 일을 내러 가고 있다. 

 

주인공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무리를 지어 달리곤 있지만

그간 노력한 자리가 공허하지만 

그래도 달리는 것 자체가 좋은 장면 

 

 

작중 초반 5권까지의 내용 중 몇 장이지만 

주인공의 심정을 공도로 표현한 작가의 의도나 선이 대단한 것 같다. 

진짜 오토바이를 탄 청춘, 물론 일본 폭주족에 관한 내용이지만

한 청춘의 활화산이자 얼음처럼 차갑고 뜨뜻 미지근한

모든 삶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나는 어딜 향해 달려가고 있는가

내가 가는 길은 직진인가 

설령 돌아간다한들 나의 길을 가고 있는가

괜한 고집인지 주변에 휘둘려가는지 

겉으론 너무나 불타고 있지만

속으론 너무나 외로운 것 인지

 

가끔 나도 고등학생 철없을 시절이 그립다.   

바보같지만 모나더라도 아픈것도 즐기던 그시절로 

myo